진달래장학마을 합법화의 첫 발작을 내디뎠습니다.

아래는 2022년 9월 22일(목요일) 현임 황광호 회장님이 위챗 진달래장학마을 회원그룹에 올린 내용입니다.

몇년전부터 중국 정부에서 민간단체들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고 합법적 절차가 어려우면 합법단체에 挂靠해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천진조선족련의회는 1988년 설립되었으며 조선족단체로서는 동북삼성외 유일하게 정부에서 인정받은 합법단체입니다. 천진조선족련의회 가입은 진달래장학마을로서는 기쁜일이고 천진조선족련의회에서 승낙하여 주셔서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挂靠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고 잘 받아주지도 않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각 학교 교장이 합법적인 단체가 아니면 자선단체의 후원금이라고 해도 부담스러워하고 한국기업과 관련되면 더 거부하고 있습니다. 옛날과 달리 정부가 엄격하게 관리하면서 더이상 불법으로 후원하기 어렵게 되었고, 옛날 후원방식은 지금은 합법이 아닙니다.
우리뿐만아니라 동북삼성 조선족학생을 돕는 자선단체들이 각 지역에도 많지만 진달래장학마을처럼 각 지역 학교하고 직접 연락을 취하는건 없습니다. 대부분 자선후원은 개인이나 단체들이 한지역에 한해서 자선활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들은 오프라인모임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특성상 오프라인이 어렵고 모든 회원들이 서로 믿음과 애정으로 온라인에서 모여있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회원님들이 서로 얼굴 모르지만 서로 믿음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금 어려운 학생들이 많은데 더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개혁을 하여 온라인 위주면서도 오프라인도 해야 발전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앞으로 천진시정부 요구대로 천진조선족련의회에 정기적인 재정상황과 반기 한번 총결보고를 해야 합니다. 련의회에서 각 단체 보고를 취합하여 천진시민정국에 보고하게 됩니다. 일은 많아지지만 정부절차대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향후 어떤 일을 더하고 어떻게 운영할지는 회원님들과 상의하여 회원님들의 의견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생각지못햇던 부분을 말씀하여 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정리하는 시간이 되어서 기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조언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玫瑰][玫瑰][玫瑰]
진달래장학마을 회장 황광호

아래와 같이 흑룡강신문의 관련 뉴스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참고링크: https://mp.weixin.qq.com/s/SrVtHveYX2sRzDFbXTKLjw